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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어항 - 남미 복어 항

물생활/나의 물생활

by 펜린데일 2022. 8.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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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첫 어항으로 만족하고자 했던 게 원래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구피보다 번식을 막기 힘든게 있다면 어항이 아닐까

 



컨셉은 남미 복어항으로 정하고 수조를 세팅했다.

저 사진에 찍힌 새우들의 80%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수조는 소일을 깔아 세팅했으며,

역시 이번에도 파워샌드 1L에 소일을 두껍게 깔았다.

 

전경은 미니 헤어그라스, 후경으로 워터 바코바와 루드위지아 수퍼레드를 선택했다.

전부 무이탄으로 그럭저럭 기를 수 있고 튼튼한 수초들이다.

다만 셋 다 조명은 꽤나 필요한 편이다.

 

미니헤어는 가격상의 문제로 그로잇 무균수초를 구매했지만,

나머지 바코바와 루드위지아는 그냥 평범한 수초집에서 시켰다.

내심 물달팽이가 딸려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매했고, 아니나 다를까 물달팽이가 딸려왔다.

복어들의 식량이 될 예정이다.

 

생이새우 100마리를 복어들의 어항 적응기까지 식량과 청소를 함께 담당할 적임자로 주문했다.

어항 및 그 외 세트는 쿠팡, 생이새우는 인터넷 주문으로 시켜서 하루정도 여유가 있었다.

어항과 수초 여과기 등등을 먼저 세팅해놓고 박테리아제를 넣어 물잡이를 대충 시켜놨다.

지금은 당장 암모니아를 만들어줄 생물이 없었으므로 박테리아 활성제를 같이 넣어줬다.


그리고 일주일 뒤,

 

 

 

미아에 있는 고피쉬 수족관에서 남미 복어 3마리를 봉달해왔다.

남미 복어는 거의 전량 야생 채집 개체라서 파는 수족관 찾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실지렁이로 축양된 개체들이라 사료를 먹이는 훈련은 꽤 어려울것 같다. 일단은 생이새우로 때우면서 어항에 적응부터 시켜야할 것 같다.


2주차부터 미니헤어그라스가 번식을 시작했다.

훨씬 푸릇해지고 풍성해졌다.

 

생이새우들은 수초 밑과 여과기의.프리필터에서만 활동을 하는데, 헤어그라스 주변은 나오기만 하면 복어들 때문에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산업 재해 현장이므로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남미복어들은 지능이 굉장히 높은데, 지나가는 헤엄 경로에 루드위지아 수퍼레드가 있으니 거슬렸는지 벌초를 시도해서 기어이 줄기를 끊어 트리밍에 성공해버렸다.

 

 

맨처음엔 복어는 비늘이 없으니 상처가 날까하여 생긴게 복잡한 유목과 돌은 안넣으려고 했는데, 해외포럼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보니 돌이 있으면 입질을 해서 어느정도는 알아서 이빨 트리밍을 한다길래 후경수초 사이 공간에 적당한 크기의 돌을 넣어주려고 한다.

 

색감상 청룡석 정도가 맞지 않나 싶다.

일단은 그렇게 잘 집어먹는 생이새우와 비슷한 감마루스를 핀셋으로 급여했는데,

먹성이 좋은 한 마리가 반응을 어느정도 보인다.

 

너무 큰 감마루스는 입질 정도만 하는데 작은 건 바로 뚝뚝 끊어 먹는다.

 


나중에 세 마리가 모두 핀셋급여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면 히카리 바이브라비트로 넘어갈 예정이다.

최종은 테트라비트로 정착을 시켜볼 요량이다.

 

 

그럼 글 마무리는 정신 없는 남미복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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